세종시 첨단산업단지 2공구에 대규모 콘택트렌즈 제조 생산라인이 구축된다.

시는 5일 뉴바이오㈜와 301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월 1,000만개의 렌즈를 제작키로 했다.

뉴바이오는 소프트 콘택트렌즈 제조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를 비롯해 중국, 미국, 일본, 유럽, 러시아, 동남아 등 전 세계 30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눈에 손상을 주지 않는 물질 특허를 획득하는 등 기술력과 생산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번 협약은 중국 청도에 소재한 공장을 국내로 이전키 위해 부지를 물색하던 중 최종 대상지로 시 첨단산업단지가 선정됐다.

뉴바이오 사는 첨단산업단지의 정주여건, 용이한 인력 수급, 인근 오창 바이오산업단지와의 접근성 등을 높이 평가했다.

협약에 따라 1만1,380㎡ 부지 내에 렌즈 제조 생산라인이 구축되면 115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유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춘희 시장은 “첨단기술을 보유한 우량기업이 세종시에 입지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뉴바이오 사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