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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음식물 바이오가스로 수소 생산한다

산자부 수소융복합충전소 공모 선정, 국비 95억원 확보

작성일 : 2019-05-22 09:35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충북 충주시가 음식물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하루 약 500㎏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융복합충전소를 구축한다.

 

시는 산업통산자원부 주관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 기술개발 실증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95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오는 2021년까지 총 사업비 124억원을 투입, 봉방동 649-3번지 일원에 음식물 쓰레기 등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재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소융복합충전소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버려지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고품질 연료가스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수소버스 보급 사업과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주요 기술개발은 △버려지는 바이오가스 정제와 고품질화 기술 △정제된 바이오가스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추출 시스템 △생산한 수소를 활용해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융복합충전소 등이다.

 

특히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그동안 주민들에게 혐오시설로 인식돼 온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을 주민친화형 환경기초시설로 탈바꿈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발표회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충주시가 수소 산업의 메카이자 신재생 에너지 정책 선도도시로서 기틀을 확실히 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 사업은 충주시를 비롯해 대전시, 경남 창원시 등 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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