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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단오감자 조기 재배 추진…본격 수확

작형 생산 시범 재배로 단오제 맞춰 출하

작성일 : 2019-05-21 10:25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강원 강릉시 단오감자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았다.

 

단오감자는 겨울철 해양성기후를 활용해 강릉에서 품종 개발된 것으로, 시는 단오제에 맞춰 출하할 수 있도록 단오감자 조기 재배 작형 생산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무가온 조기 재배는 단오감자 종자를 심어 인공 온도 조절을 하지 않고 수확하는 방식으로 햇감자가 많이 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돼 품질이 우수하면서 풍부한 일조량의 영향으로 맛과 영양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단오 품종은 주로 가공용‧식용으로 사용되며, 노지 재배보다 20일~25일 이상 빨리 수확해 경제적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

 

또한 감자는 주성분이 녹말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되고 예로부터 해독과 진정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졌다.

 

특히 시는 단오감자에 철분, 칼륨,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풍부한 만큼 남녀노소 모두에게 웰빙 기호식품으로 인기가 높을 것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단오감자는 수미로 일원화된 강릉 지역의 감자 품종의 다변화와 강릉을 대표하는 감자 품종으로 차별화된 고급화를 통해 고소득 브랜드 작물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릉 대표 축제인 단오제는 내달 3일~10일까지 펼쳐지며, 이날 축제에서는 단오감자 시식 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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