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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농기센터, 하우스 내 습한 공기 ‘배출기’ 설치

황금향‧남진해에 공기 대류 개선 시범 사업 추진

작성일 : 2019-05-07 15:35 작성자 : 강혜미 (klan@daum.net)

 

제주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가 시설하우스 내 덥고 습한 공기를 배출해 과수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기로 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이달 중 황금향과 남진해 시설하우스 2개소에 총 사업비 2,880만원을 투입, 하우스 내 공기 대류 개선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설하우스는 여름철마다 바깥 온도가 지속적으로 상승, 고온과 공기 정체로 인한 과수 화상병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또 겨울철에는 보온 유지를 위해 환기가 어려운 실정으로 습한 공기로 인한 병해 발생률이 증가하는 등 덥고 습한 공기가 사계절 내내 지속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 농업기술센터는 두 시설하우스에 하우스 천정 직조 필름과 공기배출기 1식을 각각 설치‧가동키로 했다.

 

 

공기배출기는 하우스 내 덥고 습한 공기를 강제로 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기존 자동개폐기 온도 25℃에 비해 3.1℃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고온기 시설하우스 내 온도 저감 효과에 의한 감귤 생육과 품질에 미치는 영향, 습도 조절에 의한 병해 발생률 등을 조사 분석해 농가 소득 증대 방안에 활용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상 기후로 인한 잦은 강우와 폭설, 폭염 등에 대응키 위한 시설하우스 환경 개선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기배출기 설치는 시설하우스 상단부 좌우 1m에 직조 필름을 피복한 후 설치하는 것으로, 시공과 비닐 교체 작업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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