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가 헬스케어 힐링 바이오산업과 관광산업을 융합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든다.

시는 9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공모 사업으로 추진한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 사업에 ‘헬스케어 힐링 융합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3년간 총 사업비 181억원을 투입, 헬스케어 힐링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을 육성한다.

또 제품 상용화를 통해 헬스케어 힐링 제조산업을 활성화하고, 오죽힐링과 해양힐링 클러스터 등의 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과 함께 패키지 관광상품을 운영해 관광 서비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힐링 프로그램은 생체정보 측정 진단 프로그램, 해독 테라피 등 뷰티클리닉, 건강제품 시식‧판매 푸드클리닉, 명상클리닉 등이다.

시는 3년 동안 헬스케어 힐링 상용화 제품 40여종과 창업 15개사, 매출 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했다.

이를 통한 직‧간접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근 시장은 “이번 사업은 강릉의 풍부한 관광 인프라와 문화자원, 바이오산업을 융합 활용한 사업이다”며 “기업이 번창하고 활성화하는 경제도시, 체류형 관광객이 증가하는 관광도시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역 여건‧특성에 맞춘 지역 주도의 종합 패키지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의 단위 사업과 연계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