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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글로벌 마이스 중심지 꿈꾼다

전시 분야 개발 등 마이스 산업 육성 추진

작성일 : 2019-03-19 14:49 작성자 : 강혜미 (klan@daum.net)

 

제주도가 마이스(MICE) 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마이스 중심지로 우뚝 선다

 

도는 약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3대 전략인 제주 마이스 산업 균형화, 국내‧외 마이스 수요 창출과 제주 마이스 마케팅 시장 확대, 제주 마이스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도는 마이스 분야 중 약점으로 꼽히는 전시 분야를 육성, 실질적인 수익 창출이 큰 전시 산업에 주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음식, 낚시 등 제주형 특화 전시상품을 개발하고 도내 사업체들의 전시 사업 공모를 지원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오는 2022년 3월 완공 예정인 다목적 복합시설에도 제주형 특화 전시상품으로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마이스 수요 창출을 위한 마이스 인센티브 지원액을 상향한다. 도는 국내외 마이스 유치 목표를 전년 대비 10% 증가한 220건으로 설정, 마이스 목적지로서의 브랜드를 높이기로 했다.

 

 

또한 도내 공공 와이파이와 연계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마이스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제주형 마이스 인재 양성 아카데미와 도내 주요 대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 상담회를 운영하는 등 마이스 산업 인재를 양성키로 했다.

 

아울러 지역 단위로는 국내서 유일한 마이스 분야 산업대전을 개최, 마이스 업체들의 비즈니스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마이스 행사 주최기관과 참가자 대상 자체 만족도 조사를 추진, 도내 업계와 공유를 통한 만족도 향상 네트워킹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지역의 지난해 국제 마이스 유치 건수는 178건으로, 당초 목표인 170건을 초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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