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amp BUSAN' 프로그램으로 10개사 지원
작성일 : 2019-02-18 09:19 작성자 : 송주헌 (mars143@klan.kr)
부산시와 롯데그룹이 스타트업의 육성을 위해 두 손을 잡았다.
부산시와 롯데는 부산을 거점으로 세계로 나아갈 스타트업을 육성 지원하는 ‘L-Camp BUSAN'의 1기 출범식을 18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L-camp’는 롯데의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으로, 선발된 기업에는 2,000만원에서 5,000만원의 초기 투자금과 사무공간, 법률 및 회계 등의 경영지원,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이번 부산 1기 모집에서는 약 217개 스타트업이 지원해서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첨단 기술 분야에서 성장가능성이 높거나, 롯데그룹 계열사와의 연계를 통해 개방형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특히 아세안과의 글로벌 창업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베트남과 홍콩의 국외 스타트업도 2개사가 선정됐다.
롯데 관계자는 “최근 창업열기가 높아지는 부산지역의 창업수요를 반영해 ‘L-camp Busan'을 출범하게 됐으며, 게임‧콘텐츠‧해양 등 부산에서 강점을 보이는 산업분야에 특화해 우수한 스타트업을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거돈 부산시장도 참여해 ‘부산형 창업 혁신도시 조성’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아시아 제1의 창업혁신도시’를 목표로 부산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지역 거점별로 특화산업과 연계한 창업밸리 조성 ▲스타트업의 고속성장 프로그램 고도화 ▲스타트업 금융허브 조성을 통한 자금지원 생태계 구축 ▲창업문화 확산솨 글로벌 창업도시 도약 ▲우수한 기술창업인재 양성을 위한 SW인재 양성 등 총 5개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부산을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외부의 우수인재들이 부산으로 모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책의 포용력을 넓혀 창업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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