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형 사회적경제 일자리 창출 로드맵을 마련키로 했다.

도는 16일 제주형 사회적경제 뉴딜 신규 일자리 3000개 창출을 위한 5개년 프로젝트 기본계획과 추진 로드맵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사회적경제 기업은 2014년 175개소에서 2018년 384개소로 119% 증가했으며, 2014~2017년까지 4년 연속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기관 구매 전국 시‧도 1위를 달성했다.

이에 도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분야별 사업 유형을 제시한 5개년 프로젝트 기본계획과 로드맵을 내놓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로드맵을 구축할 사회적경제 기업인 9명, 중간지원기관 3명, 전문가 2명, 행정 2명 등 총 16명이 참여한 사회적경제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특히 도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분야를 사회서비스, 관광, 주거복지 등으로 확대하고 우수모델 개발과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손영준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사회적경제의 환경 변화를 최대한 반영하면서 주요 정책과 사업들에 대한 실효성을 높여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개년 기본계획과 추진 로드맵은 완성 후 제주도 사회적경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 실행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