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2019년 농축산 시책’을 추진한다.

‘2019년 농축산 시책’은 총 20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5개 분야 8대 역점사업으로 추진된다.

5개 분야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구축분야 ▲지역농산물 생산유통강화분야 ▲축산업경쟁력강화분야 ▲동물방역체계구축분야 ▲도농교류활성화분야 등이다.

우선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에 나선다. 도심지에 있는 노후화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현대화하고 시장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지역농산물 생산유통강화를 위해서는 ‘친환경학교급식확대’, ‘농산물수출확대’. ‘로컬푸드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초·중·고 무상급식과 연계해 광역 친환경급식 센터를 정비하고 화훼, 채소류, 가공농산물 등을 활용해 수출을 확대한다.

축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동물복지향상을 위한 ‘반려동물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며 지역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축산 스마트 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동물 방역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경부고속도로 서울산 IC 인근에 ‘거점 소독시설’을 상반기중에 완공해 연중 상시방역체계를 구축해 지역 축산농가를 안심시킬 계획이다.

도농교류 활성화 분야도 도시농장 5개소를 조성하고 공공건물 3개소에 옥상 텃밭조성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농축산 시책을 원활히 추진해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