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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배추 가격 안정에 온힘

과잉공급, 시장격리 등 선제적 대책추진

작성일 : 2019-01-09 08:03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전라남도는 배추 생산량 증가에 따른 배추가격 하락을 대비키 위해 선제적 대책마련에 나선다.

 

전남도는 8일 배추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이 있는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시장격리 등 선제적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배추가격 상승은 전년보다 재배면적이 2.6% 줄고 겨울배추도 1.6%가 줄었으나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이후 기상여건 호조로 10a당 단수가 늘면서 생산량이 크게 증가해 공급과잉으로 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식생활 소비패턴 변화 역시 가격 하락의 요인이 되고 있다. 식생활 변화로 매년 김장 수요가 3% 감소하고 있지만 요식업체와 대량급식소 등에서 김치 수입량이 늘고 있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상품성이 떨어진 가을배추 15.5ha, 1천392t을 시장에 출하될 수 없도록 10일까지 산지 폐기하고 해당 농가에 평당 4천740원, 10a당 142만 원을 보전키로 했다.

 

홍석봉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채소가격안정제 사업으로 적기 시장 격리를 추진하고 있다”며 “가격 하락세가 계속 될 경우 주산지 시군과 연계, 올 해 확보한 10억 원의 농산물 가격 및 수급 안정 지원 사업비를 추가로 신속 집행하는 등 배추 가격과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작황이 양호해 생산량이 1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전남도는 오는 9일 주산지협의회를 열어 42ha를 시장 격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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