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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축산 농가에 빅데이터 관리 시스템 도입

2023년까지 700억 투입, 노동력 절감‧생산성 향상

작성일 : 2018-12-10 17:56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경북도가 현장의 다양한 축산정보 수집과 활용을 위해 ‘지능형 축사관리 시스템’을 확대키로 했다.

 

도는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20% 향상을 목표로 축산 농가에 지능형 축사관리 시스템을 보급하고 있다.

 

도는 10일 현재까지 159억원을 들여 도내 70곳의 축사에 지능형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것으로 도는 23년까지 스마트 축산 조성에 총 700억원을 추가 투입키로 했다.

 

 

우선 내년도에는 185억원을 투입해 ICT 융복합 시설과 장비 지원, ICT 기반 축우관리 시스템 구축, ICT 악취 측정 장비 지원, 축산 스마트팜 표준 운영 매뉴얼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도내 번식우를 대상으로 개체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정보 수집 센서(바이오캡슐 등)를 체내에 삽입하는 IOT 사업을 병행한다.

 

도는 기존 생체 정보 수집에 귀표, 목걸이, 발목 또는 꼬리 부착형 장치를 사용해 왔으나 최근에는 체내 무해한 전자장치 삽입을 통해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확보된 생체 정보는 모바일 폰으로 실시간 전송돼 활동량과 체온, pH(수소이온농도) 변화를 통해 발정 적기 파악과 질병 징후 조기 감지 등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

 

남진희 축산정책과장은 “축사‧가축의 다양한 정보가 통신망으로 모이면 데이터를 분석해 축산 농가, 인공수정사, 수의사 등에게 알려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축산기술연구소는 IOT 사업의 현장 실용화를 위해 실증 실험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가 적용 단계 검증을 마무리한 후 고도화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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