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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손틀 재첩잡이 국가중요어업유산 됐다

해수부, 2018 국가중요어업유산 제7호 지정

작성일 : 2018-11-30 16:47 작성자 : 박상호 (klan66@daum.net)

 

섬진강 일원에서 거랭이를 이용해 재첩을 채취하는 손틀어업이 30일 2018 국가중요어업유산 제7호로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는 경남 하동‧전남 광양 지역에서 손틀 도구를 이용해 재첩을 채취하는 전통적인 어업 방식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섬진강은 국내 재첩 생산량의 70% 이상을 자치하는 재첩 주 생산지로 하동군75ha와 광양시 65ha이다.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식량 생산 분야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지니고 있으며, 전통 어업을 지속하기 위한 지역 주민의 의지와 노력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1908년 조선 통감부가 발간한 ‘한국수산지’ 제1집에 유용수산물로 재첩이 포함된 사실로 보아 재첩은 110년 전부터 대중적인 식재료였음이 확인 가능하다.

 

도는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에 따라 3년 간 어업 유산 복원과 계승 등을 위한 예산 약 7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도는 지역 고유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어촌 주민의 소득 증대, 관관객 증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춘근 해양수산과장은 “어촌에서 계승되고 있는 유‧무형 어업 자산들을 적극 발굴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아울러 이와 연계한 해양관광 산업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2015년 제주 해녀어업을 시작으로 모두 7개의 국가중요어업유산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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