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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에 ‘탄성소재 벨트’ 조성 가능성 ↑

‘탄성소재 산업 고도화 사업’ 부산·전남 공동 추진

작성일 : 2018-11-13 14:27 작성자 : 송주헌 (mars143@klan.kr)

 

부산시와 전남도가 협력해 기획한 대형 국책과제인 ‘탄성소재 산업 고도화 사업’의 추진 가능성이 높아졌다.

 

부산시는 13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기술혁신2030’의 심사에서 전남도와 공동 기획한 ‘탄성소재 산업 고도화 사업’이 부처 내 20개 사업 중 2순위로 통과됨에 따라 과기부의 예비타당성 기술성평가를 받는다고 밝혔다.

 

‘탄성소재 산업 고도화 사업’은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 우리나라 기간산업의 핵심소재인 탄성소재를 고부가가치화 하는 사업으로 산업부 자체 심사를 2순위로 통과하면서 대형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총사업비 2,098억원(국비 1,355억원)을 투자하여 신발·고무 산업이 발달한 부산과 합성고무 생산설비가 밀집된 전남을 연계해 남해안 지역을 국가 신성장산업의 탄성소재 육성 중심지로 키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21조원 규모의 국내 탄성소재 시장 규모를 2023년까지 연간 43조원 규모로 키워 국내 탄성소재 산업 자립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탄성소재의 일종인 특수탄성소재의 경우 국내기술력 부족으로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해 지난 2월 발표한 ‘첨단화학산업 발전전략’에 사업의 기획내용을 반영하였으며 부산과 여수를 탄성소재 산업 육성 최적지로 평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탄성소재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과기부, 기재부 등과 협의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산단 전경.  여수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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