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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황진쌀, 美시장 활로 넓힌다

‘만세보령’ 농특산품, 직수출 연간 150만불 돌파

작성일 : 2018-11-08 17:56 작성자 : 김경모 (kimkm@klan.kr)

 

충남 보령 농특산품이 미국 시장 개척의 보폭을 넓힌다.

 

보령시는 8일, 미국 현지시간 8일부터 16일까지 생산자단체, 무역업체 대표 등과 함께 서부 LA지역과 중부 애틀란타 시온마켓 6개 지점에 대한 특별판촉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시는 ‘황진쌀’ 등 직수출로 연간 150만불을 돌파한 만세보령 농특산품을 미국 LA 등 서부지역에 이어 애틀란타 등 동부시장에도 안착시키려는 계획이다.

 

이번 특별판촉은 미국 직수출 11주년을 기념하고 ‘만세보령’ 우수 농특산품의 수출 경쟁력 확보와 브랜드 가치제고를 위한 것으로, 판촉단은 시온마켓 매장을 순회하며 직접 방문 판촉 활동을 통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판촉단은 오는 12일까지 서부 LA지역의 시온마켓 씨티점과 얼바인점, 부에나팍점, 동부 애틀란타의 둘루스점 등 6개 매장에서 한인들에게 조미김과 머드비누 등 사은품 증정과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이후 16일까지는 버팔로 지역 농업현장 및 미국 중북부 곡창지대인 인디애나폴리스를 방문, 선진 농업시스템을 벤치마킹한다.

 

시는 지난 2007년 11월 첫 직수출을 추진한 이래 현재까지 미국 서부 최대 한인마켓인 시온마켓과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2008년부터는 보령쌀 대표 브랜드인 ‘황진쌀’을 비롯한 조미김, 잡곡류, 액젓, 젓갈류, 머드제품 등 50여 종을 수출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령시는 농특산품을 연중 수출하고 있는 자치단체 중 쌀을 수출하고 있는 유일한 자치단체로, 한인 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 출신 이민자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아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황진쌀’ 직거래만 100만불을 돌파했다”

 

시온마켓 관계자는 “현미, 백미 등 2가지를 선보이고 있어, 고향의 맛을 갈망하는 한인들에게 향수를 불어일으키고 있으며, 향과 맛이 좋아 동남아 출신 이민자들의 구매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만세보령 농특산품은 미국 시장 직거래 12년 만에 한인이 최대로 거주하는 LA에 이어 남동부 최대의 도시인 애틀란타까지 확장했다.

 

시는 오는 12월 중부 텍사스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댈러스 매장 오픈을 준비 중으로, 미국 전 시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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