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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업단지 지붕에 태양광 시설 만든다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 조합형 태양광 발전사업 협약

작성일 : 2018-10-24 18:02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경남도가 석탄 화력과 원전을 대체할 태양광 발전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태양광 협동조합을 설립한다.

 

도는 24일 지자체와 관련 기관, 참여 기업 등과 ‘산업단지 조합형 태양광 발전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신재생 에너지 보급률을 높이기로 했다.

 

산업단지 조합형 태양광 사업은 산업단지 입주 기업이 태양광 협동 조합원으로 참여해 직접 사업을 운영하는 방식으로써 별도의 부지가 필요 없고 인근 주민의 반대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참여 기업을 발굴하고 사업을 홍보하는 등 관련한 행정적 업무를 맡게 되며 진주시 등의 지자체는 사업 대상지 발굴, 발전사업 인허가 등에 협력키로 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 기업을 발굴하는 동시에 협동조합 설립을 수행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은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RPS(신재생 에너지 의무할당제) 운영과 기술적 정보 제공 등 관련 정책을 지원한다.

 

또한 한국수력원자력㈜는 전력 판매가격과 신재생 공급인정서를 합산한 고정 가격 장기 계약과 매입 등을 도울 예정이며, 각 협동조합은 태양광 발전시설이 상시 안정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유지 관리에 합심키로 했다.

 

김경수 지사는 “전국의 산업단지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최대 원전 4기의 발전 잠재력이 있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 기관들은 노동자의 복지 여건을 향상키 위해 노사 상생 협력 방안 차원에서 발전수익 일부를 노동자에게 환원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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