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여성이 행복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맞춤형 여성 일자리 발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23일 목포 실내체육관에서 ‘2018년 제4회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일하는 여성, 행복한 전남. 여성 일자리가 희망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여성 일자리 박람회는 서부권인 목포, 장흥, 강진, 해남, 영암, 무안, 완도, 진도, 신안 등 7개 시·군 205개 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여성 일자리 박람회는 ㈜금화, ㈜에릭스 등 총 30개 기업체가 107명의 유능한 여성 인재를 채용키 위한 현장 면접을 실시해 주목을 끌었다.

또 박람회에 직접 참여가 어려운 175개 기업은 채용 게시판을 통해 채용 정보를 제공,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 여성을 대상으로 사후 면접을 실시해 33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장에서는 취업컨설팅관, 창업관, 4차 산업혁명관에 58개 기관이 총 62개 부스를 운영, 입사서류 컨설팅 등의 도움으로 구직과 창업을 원하는 여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더불어 ‘전남 여성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경력단절 여성의 창의적 사업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는 소통과 참여의 자리도 마련했다.

구직자는 박람회 종료 후에도 3주간 구직자 매칭과 동행면접 등 구직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된다.

행사장을 찾은 김영록 전남지사는 “국가나 지역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여성의 사회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에서도 여성 일자리 지원과 행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는 연 4회 개최되면 목포를 끝으로 마무리됐고 구인기업 879개 업체로부터 1천900개의 여성 일자리를 발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