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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신품종 개발로 ‘동해 이상 해황’ 극복한다

고수온‧냉수대‧적조 반복…4대 과제 추진

작성일 : 2018-10-16 17:53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경북도가 어업인의 소득 안정과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고수온, 냉수대, 적조 등 동해안에 반복되는 이상 해황을 극복키로 했다.

 

2016년부터 동해안은 매년 여름철마다 고수온에 의해 강도다리, 넙치 등이 대량으로 폐사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기후 변화와 연안 오염에 따른 냉수대‧적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중국 어선 싹쓸이 어업으로 남획의 영향을 받아 어자원이 고갈돼 어업인들의 경영 불안정이 극대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어업‧수산 양식업의 경쟁력을 강화함과 함께 새로운 수산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4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지난 8월 국립수산과학원 사료연구센터와 새로운 양식 품종과 전용 사료를 개발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고 문치가자미, 쥐노래미, 돗돔 등 고수온에 적응 가능한 양식 대상종과 기술을 발굴키로 했다.

 

또한 양식 전용 전복 신품종을 개발하고 우량 강도다리 수정란을 생산‧보급하는 등 성장이 빠른 수산종자를 활용, 상품 크기까지의 사육 기간을 단축시켜 경제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해 특산 고부가 신품종 종자 생산 기술을 개발, 타 해역과 차별화된 고부가 품종 자원을 보존하고 증식할 계획이다.

 

특히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이동성이 낮고 방류 후 재포획률이 높은 전복, 해삼 등을 마을 어촌계 주요 소득원 자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원열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어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차세대 신품종을 개발하고, 자원조성 사업을 확대하는 등 실용적인 연구로 급변하는 어업 환경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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