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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융복합산업, ‘공유와 협업’으로 활성화한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 16일 컨퍼런스서 특허 기술·논문 공개

작성일 : 2018-10-16 16:03 작성자 : 김경모 (kimkm@klan.kr)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보유한 기술과 지식을 탄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공유한다.

 

탄소기술원은 16일 전라북도, 전주시와 함께 ‘제1회 KC Tech day’를 열고 전국 탄소융복합기술 관련 기업인들과 전문가 150여명을 초청, 특허기술과 논문을 공개했다.

*KC Tech Day :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영문명 KCTECH와 탄소연구네트워크 회원기업 간 컨퍼런스인 Tech day 합성어

 

탄소기술원은 기업들과 기술원의 보유기술을 공유하고 기술실용화를 통해 탄소산업을 활성화시키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탄소기술원은 이날 고출력 에너지 저장용 활성탄소 제조방법 등을 비롯해 재활용 탄소섬유 회수방법 등 총 81건의 특허기술을 공개했다. 이 기술들은 모두 탄소산업 관련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들로, 기업으로 기술이전이 가능한 특허기술들이다.

 

이 날 행사는 방윤혁 원장의 ‘CFRP 산업의 최신 동향’에 대한 기조발제로 시작, 탄소기술원 연구원들의 연구논문 발표로 이어졌으며, 전북연구특구와 연계한 ‘연구소기업’ 등 기술이전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 시간도 가졌다.

 

이 날 일정에는 일본 탄소전문가인 카나자와 공대의 키요시 우자와 교수의 초청 특강이 포함돼 관심을 끌기도 했다.

 

탄소기술원은 참석자들에게 기술원이 보유한 장비와 시설을 소개하는 한편, 별도의 상담부스를 꾸려 기업 관계자들과 향후 활발한 기업지원을 약속했다.

 

방윤혁 기술원장은 “탄소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모든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고 협업하는 것이 탄소산업 활성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방 원장은 “국내 탄소산업을 해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을 두고 고민이 많았다”며 “기술을 실용화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소기술원이 가진 기술을 바탕으로 탄소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계속 기업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탄소기술원은 기술원뿐만 아니라 다른 조직 등 더 많은 기관과 회사들의 참여를 확대해 ‘KC Tech day’ 정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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