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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산단 폐열 탄산농법으로 재활용

사업 수행기관 공모 탄산농법 연구개발 본격화

작성일 : 2018-10-14 07:46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전라남도는 제철소와 석유화학산단에서 발생해 버려지는 온실가스와 폐열 등을 재활용하는 신산업 생태계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3년간 60억원을 들여 온실가스와 폐열 등을 축사 난방과 탄산농법에 재활용하는 ‘지역 온실·부생가스 자원화’ 연구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과학기술기반 지역수요맞춤형 R&D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 온실·부생가스 자원화’을 추진하게 됐고 최근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수요맞춤형 연구개발 지원사업’은 지역 현안을 지자체가 발굴하고 해결하는 방식으로 지자체가 주민 생활밀착형 과제를 찾아 지역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이에 전남도는 지역민의 생활환경을 위협하는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고 쾌적한 생활여건을 조성키 위해 이번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전남지역의 여수화학산단을 비롯한 광양만권에서 대량으로 발생해 버려지는 폐열과 온실가스(CO2), 부생가스(CH4)를 비닐하우스나 축사의 난방과 탄산 농법(CO2 Farming)에 활용하는 등 고부가가치 자원을 농가에 공급하는 지역 공생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손잡고 공모를 통해 이 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선정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정병선 전남 혁신경제과장은 “광양만권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철소와 여수 석유화학산단이 있어 엄청난 양의 온실가스와 폐열이 발생하고 있으나 실증연구 부족으로 버려지고 있다”며 “생활밀착형 과제이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탄소농법을 실용화하는 것은 물론 싼 값으로 난방할 수 있는 혁신적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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