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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화장품원료 남해안산 동백종자 ‘수매’

내달 8일부터 1㎏당 7000원

작성일 : 2018-09-29 08:04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전라남도 여수시는 동백기름으로 만들어진 화장품을 생산키 위해 남해안산 동백종자 수매에 나선다.

 

여수시는 내달 8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여수동백화장품 원료인 동백종자를 1㎏당 7000원에 수매한다고 밝혔다.

 

동백은 불포화지방산 중 올레인산 함량이 84%이상 함유돼 피부보습에 뛰어나고 모발보호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동백을 활용해 여수동백화장품으로 개발, 지난 2015년부터 시판해오고 있다.

 

동백종자는 외과피가 벌여져 검은색을 띠는 것을 우량종자를 보며 수매 시에는 종자품질검사를 실시한다.

 

수매한 동백종자는 선별과 건조, 착유, 정제과정을 거쳐 동백기름으로 생산하여 여수동백화장품의 원료로 사용하게 된다.

 

동백종자를 보유한 시민은 수매기간 내 여수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2014년 5000원이던 동백종자 수매단가를 매년 인상하고 있다”며 “우수한 동백기름으로 생산한 여수동백화장품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14년 ㈜엘엔케이네이처와 여수동백화장품 생산·판매사업 위·수탁계약을 체결하여 인지도를 넓혀가며 동백화장품을 통해 여수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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