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시흥캠퍼스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 연구센터가 입주를 시작했다. 연구센터는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의 서울대학교와 대우조선해양, 시흥시가 협력해 조성한 것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배곧신도시와 서울대시흥스마트캠퍼스가 공사 중이라 열악한 여건임에도 불구 우수 연구 인력이 입주해 매우 기쁘고 환영한다”며 “연구원 출퇴근을 위한 대중교통, 문화·생활편의시설 조성이 빠르게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 하겠다는 계획이다. 연구센터는 시흥시 관내 대학 졸업자 등을 대상으로 신규 채용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 인재들의 고용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시흥시는 대우조선해양 연구원이 지역에 거주하며 지역 주민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문화·주거·교육·교통 등 기본 인프라를 구축 할 예정이다. 대학과 연구소의 활동과 수요를 지역 서비스 산업으로 연결시켜 지역소득 증대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 연구센터는 지난 2015년 서울대학교와 대우조선해양 업무협약을 체결에 이어 2016년 2월 시흥시와 실시협약을 체결, 1단계 부분 준공을 끝냈으며, 내년 12월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