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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서 사라진 황복 돌아온다!

부산 수산자원연구소, 2일·3일 자체 생산 어린 황복 3만마리 낙동강하구 연안 방류

작성일 : 2018-08-02 08:55 작성자 : 박종수 (bellpcs@hanmail.net)

 

낙동강에서 사라졌던 고급 어종 황복이 돌아온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가 자체 생산한 어린 황복 3만 마리를 2일과 3일 양일간 부산 낙동강하구 연안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부산 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처음으로 황복 자원 복원 시험연구를 시작해 자체 종자생산에 성공, 지난 5월말 부화해 약 70일간 성장한 5㎝이상의 우량 황복 종자 3만 마리를 낙동강하구 연안에 방류하기로 해 수자원 회복은 물론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도 기대되고 있다.

 

황복은 바다에서 최대 45㎝까지 자라며 염분에 대한 적응성이 매우 높아 산란기인 4~5월에는 강으로 올라와 자갈이 깔린 강바닥에 산란하는 특성 때문에 4~5월경 강 하구에서 주로 어획된다.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황복은 특히 혈전과 노화를 방지하고, 암 예방 및 치료 효능은 물론 숙취해소와 간 해독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한편, 황복은 고가의 어종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으나, 낙동강의 환경변화와 하구둑 건설 등으로 인해 현재는 임진강 하구에서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낙동강에서는 어획이 되지 않는 어류가 됐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부산연안에서 사라진 고부가가치 어종의 시험연구를 통해 자체 생산한 건강하고 다양한 어린물고기를 방류해 고갈된 연안자원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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