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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상공인을 위한 제로페이 도입한다

지난 25일 대한상공회의소서 중기부, 경남도, 민간플랫폼사업자, 은행 등 참여 업무협약식 개최

작성일 : 2018-07-26 12:44 작성자 : 박종수 (bellpcs@hanmail.net)

 

경남도가 도내 소상공인들을 위한 제로페이를 도입한다.

 

경남도는 수수료 등 비용부담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결제수수료를 0원으로 하는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제로 서비스인 제로페이를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로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협약당사자인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등 정부 및 지자체와 카카오페이, 네이버, 비씨카드 등 5개 민간 플랫폼사업자, 그리고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등 11개 은행, 소상공인연합회, 금융소비자연맹 등 총 29개의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중기부와 경남도 등 지자체는 제로페이의 확산과 활성화를 지원하고 참여기업과 은행은 소상공인 가맹점에 대해 결제수수료 우대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또 정부와 지자체, 참여기업과 은행, 관련기관 등은 민관합동 TF를 구성해 향후 관련 서비스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경남도는 제로페이의 조속한 확산을 위해 도내 공공시설 이용할인, 지역상품권과의 연계, 각종 포인트 통합 활용 등 도 차원의 지원 방안도 적극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경남, 서울 등 지자체에서는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완화를 위한 제로페이 도입을 추진해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되어 오던 페이사업의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소상공인 지원에 뜻을 같이하는 다양한 사업자와 은행의 참여를 통해 지역 간 확장성뿐만 아니라 소비자 편의도 함께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대료 상승, 업종 간 과당경쟁 등 생존의 기로에 서 있는 소상공인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제로페이는 소비자-판매자 직거래 시스템으로, 기존에 신용카드 결제 과정에서 소상공인들이 물어야했던 카드사 수수료, VAN사 수수료 등 중간 단계를 대폭 줄여 수수료를 최소화한다는 서비스이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관련 앱을 실행해 판매자의 QR코드를 찍고 결제금액을 입력한 뒤 전송하거나, 판매자가 매장 내 결제 단말기에 있는 QR리더기로 소비자 스마트폰 앱의 QR코드를 찍으면 된다.

 

한편, 2020년까지 제로페이 전국 확산을 목표로 경남도는 연내 시범운영에 들어가 내년 1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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