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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계속된 폭염에 양어장도 비상관리 돌입

수온 정보 제공, 조기 출하 유도로 피해 최소화

작성일 : 2018-07-20 15:02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경북도가 고온과 고수온이 지속돼 수산생물과 양식 어업인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양어장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관리체계에 들어간다.

 

도는 현재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고 바다 수온이 전년 대비 5~8℃ 정도 높게 나타나고 있어 양식 어류의 폐사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경북도내 양식장은 현재 163개소로 강도다리, 조피볼락, 전복, 넙치, 돔류, 방어 등 2400만마리를 양식 중에 있으며 특히 강도다리와 조피볼락 등은 고수온에 약한 어종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고수온으로 인해 강도다리, 전복 등 38어가에서 64만5000마리가 폐사, 5억7300만원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도는 실시간 해양환경 어장정보시스템 10개소와 어업지도선 예찰을 통한 수온 정보 결과를 어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 1100여명에게 신속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독려로 양식 어업인의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어업기술센터는 양식 어업인을 대상으로 △양어장의 수온, 용존산소량 등에 대한 점검과 양식생물 동태 수시 점검 △표준 사육 밀도에 맞게 서식밀도를 낮추고 사육수 환수와 산소공급량을 증대하는 시설 조치 △어류의 스트레스 최소화, 사료 공급 중단, 고수온 질병 발생 징후 시 전문가의 처방에 따른 신속한 조치 등 양식방법별 고수온 대응 관리 요령을 지도하고 있다.

 

김경원 해양수산국장은 “양식 어가에서는 양식장 관리에 철저를 기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고수온 피해 발생 시 관할 시군에 피해 현황을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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