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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삼계탕, 세계인 보양식된다

캐나다·EU 수출길 눈앞

작성일 : 2018-07-19 16:14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생산 사원들이 국내 최초로 미국에 수출할 삼계탕 들고 있다, 이미지출처: (주)하림제공>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의 삼계탕이 국내 최초로 미국과 중국 진출에 이어 캐나다·EU까지 진출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하림은 지난 10일 캐나다 실사단 아만 디프 팀장을 비롯해 관계자 5명이 1박 2일간의 걸쳐 삼계탕 수입을 위한 심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캐나다 측은 (주)하림 익산/정읍공장 도계장과 육가공공장의 HACCP 기준과 공정흐름도, 사용용수 관리, 해충 방제 관리, 원료육 및 용기 관리, 저온 살균기 및 온도 관리, 제품 이력추적 시스템 등 철저하게 살폈다.

 

또 사육농장을 방문해 농장 설비 시스템에서부터 사육관리 프로그램, 사료관리, 항생제 관리, 음용수 관리 등 삼계탕 주원료인 닭고기 생산관리의 전반적인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심사에 앞서 EU 시장 진출을 위한 심사도 지난 6월 27일에 이뤄졌고 EU 실사단들도 하림의 도계장과 농장을 방문해 잔류물질관리 시스템 등에 대해 꼼꼼하게 점검했다.

 

<국내최초로 미국에 수출한 하림의 삼계탕 제품들, 이미지출처: (주)하림제공>

 

이에 앞서 ㈜하림은 지난 2014년 미국시장에 진출을 위한 법령 및 제도, 검사체계, 도축 및 생산 공정상의 위생조건 등 ‘동등성의 원칙’을 갖추고 있어 캐나다와 EU 수출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는 “삼계탕 미국 수출을 위한 경험을 토대로 EU를 비롯해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주)하림 삼계탕의 우수성과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한식문화의 대표 음식을 자리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림의 삼계탕은 미국시장에서 반응이 좋아 첫 수출을 시작한 2014년에는 142톤에 불과 했던 삼계탕 수출 물량이 2015년에는 2.6배 늘어난 371톤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후 2016년 321톤으로 주춤하다가 다시금 2017년에는 424톤으로 삼계탕에 대한 인기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올해 전반기만 해도 벌써 252톤을 수출하는 등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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