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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 본격화

자동차‧의료‧보험 통합 시스템 구축

작성일 : 2018-06-15 16:47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경북도가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에 본격 나선다.

 

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인 2018년도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에 포스텍 인터블록체인 연구센터가 선정돼 4년간 국비 29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은 분산 컴퓨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위‧변조 방지 기술로 탈중앙성, 보안성, 안전성 등의 특징이 있어 연결과 융합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폭넓은 활용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금융, 의료, 제조업, 행정 등의 기존 산업과 융합을 통해 경제나 산업, 사회, 문화적 측면에서 광범위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연구 내용은 다른 기종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상호 운용 기술 개발 자동차‧의료 등 특정 영역에서의 블록체인 플랫폼 도출 보험-자동차, 보험-의료 등 서로 다른 영역에서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도출 등이다.

 

도는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상호 운용성, 확장성, 속도 문제 등을 해결해 블록체인 산업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또한 상호 운용 플랫폼을 개발해 궁극적으로 자동차‧의료‧보험의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블록체인 기술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 스타트업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과 스마트시티 솔루션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정성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 연구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인력 양성에 집중해 블록체인 기술이 지역 산업 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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