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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민간 수소충전소 ‘첫 발’

국비15억·민자15억 들여 수소차 인프라 확충

작성일 : 2018-05-01 09:25 작성자 : 김경모 (kimkm@klan.kr)

 

대전광역시가 수소충전소 건립에 첫 발을 내딛으며 수소자동차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대전시는 1일, 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보조 공모사업에 서울(BK서비스산업), 부산(엔케이텍)과 함께 관내 업체인 중도가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민간운영 수소충전소로는 처음이다.

 

이번에 짓게 되는 수소충전소는 국비 15억 원과 민간자본 15억 원 등 모두 30억 원을 들여, 1일 40대 충전규모로 동구 대성동 중도가스충전소 부지에 LPG충전소와 복합형으로 설치하게 된다.

 

이에 따라 대전시에서 건립을 추진 중인 수소충전소까지 포함해 올해 모두 2곳의 수소충전소가 구축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자동차 매연으로 인한 대기환경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환경문제를 유발시키는 화석 연료를 대체할 유일한 대안이 수소 연료라고 판단하고, 지난해부터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수소성능평가센터 구축, 수소충전소 건립 등 수소산업 기반조성 계획이 포함된‘제5차 지역에너지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9기와 수소차 1,045대를 보급하는 등 5개 분야 40개 사업에 대한 야심찬 에너지 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민명준 중도가스 대표이사는“대전에서 처음으로 민간주도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차질 없이 수소충전소를 건립해 새로운 수소차 시대를 열어 가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수소충전소가 완공되면 현대자동차와 협의해 수소차 상설 전시장도 마련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수소차를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수소차 보급이 보다 빠르게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에너지산업과장은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와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에너지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 수소로의 에너지 전환”이라며, “이를 위해 매년 수소충전소 구축과 수소차 보급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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