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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발효미생물산업·뉴딜사업 추진 발판 마련

30일, 임시회서 미생물산업소·도시재생계 신설안 의결

작성일 : 2018-04-30 18:43 작성자 : 김경모 (kimkm@klan.kr)

 

전북 순창군이 미생물산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담당할 조직을 신설하며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순창군의회는 30일 제231회 임시회에서 미생물산업사업소와 도시재생계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순창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미생물산업사업소는 순창군이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꼽은 발효미생물산업 기반 구축에 따른 행정 수요를 전담하기 위해 신설하는 것으로,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을 비롯한 장내 유용미생물 은행 구축 등 관련 사업을 총괄해 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의 구심점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도시재생계는 안전건설과 산하에 뉴딜공모사업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만들어진다. 뉴딜사업은 정부가 5년간 50조원을 투자해 전국 낙후 지역을 정비하는 프로젝트로, 청년 스타트업 지원 등 혁신공간 조성, 지역기반 도시재생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최근 지자체 마다 발 빠르게 조직을 정비하고 있는 가운데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행정기구를 설치하게 된 것이다.

 

제안 설명에 나선 권재봉 행정과장은 “신설된 조직을 통해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긍정적 검토를 호소했다.

 

조례안의 심사를 맡은 운영행정위원회 측에서 조직 신설에 따른 증원 여부에 대해 질의하자 장명균 부군수는 “TF팀 형태로 보면 된다”며 “선도지구 사업기간 내 정원 범위 안에서 인원을 재배치하는 것으로, 사업이 종료되면 조직 재편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18년 발효식품산업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이어 지난 2일에는 한국전통 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 기공식을 가졌다. 군은 미생물산업사업소를 미생물산업 거점 조성의 ‘컨트롤타워’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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