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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 육성

순천 해룡산단 마그네슘 전용 산단 조성할 계획

작성일 : 2018-03-31 12:16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지난 2017년 업무협약식>

 

전라남도는 철보다 가벼워 우주선, 항공기는 물론, 자동차 등 적용범위가 확산되고 있는 신소재인 마그네슘을 이용한 소재부품산업 육성에 나선다.

 

마그네슘은 철보다 4배 이상 가볍고 비강도가 6배나 높아 성형이 쉽고 전자파까지 차단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국제마그네슘협회에 따르면 IT 기기가 점점 가벼워지고 자동차 업계에서도 경량화가 최대 화두가 되면서 올해 세계 마그네슘 수요가 58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전남도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순천 해룡 산단에 마그네슘 전용 산단을 조성해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 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용 산단에 조성할 글로벌 연구센터에는 사업 참여 의지를 밝힌 바 있는 마그네슘 분야의 해외 우수 연구 기관인 독일 헬름홀츠 연구소와 폭스바겐 자동차 연구소의 한국 프로젝트 센터를 유치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오는 4월 말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 육성사업을 올 2/4분기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주도록 요구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예타 사업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지난 30일 서울역 플립사이드 캠퍼스에서 재료연구소가 주최로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 육성사업’ 공청회가 열려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 관계자, 대한금속재료학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재료연구소 유봉선 박사가 기획 사업을 설명하고 POSCO 순천 마그네슘 판재공장 김재중 박사와 포항산업과학 연구원 이목영 박사 등 과제책임자가 연구 사업을 설명했다.

 

임만규 전남 화학철강팀장은 “공청회 토론 내용을 기획보고서에 반영하는 한편, 산업부의 2분기 예타 대상 우선순위 사업에 선정되도록 최대한 역량을 모으겠다”며 “마그네슘 산업 육성사업이 소재부품 기반의 새 일자리 창출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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