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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국도·국지도 계획에 역대 최대 규모 1조 3,609억 반영

전북, 노을대교 등 16개 사업 포함

작성일 : 2021-09-28 13:23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전북도는 국토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계획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6개 사업 1조 3,609억원이 반영됐다고 28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 2018년부터 수립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제5차 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전국적으로 검토대상 177건, 20조 6,506억원 중 총 116건, 10조 355억원이다.

 

500억원 이상 일괄예타 사업은 56건, 7조 7,050억원, 500억원 미만 비예타 사업은 60개소 2조 3,305억원이다.

 

이중 전라북도 사업은 총 16건 1조 3,609억원이 반영돼 역대 최대 규모다.

 

전국 8개도(권역) 중 금액 및 건수 모두 4위에 해당한다. 다른 시・도와 비교해 인구, 교통수요 부족 등 절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을 감안할 때 큰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반영률을 보면 건수 면에서 전국 평균 65.5%의 반영률을 보인 반면 전북은 80%의 높은 반영률을 기록했다. 금액 면에서도 전국 평균 48.6%보다 높은 63.7%가 반영됐다.

 

반영 사업을 보면 500억원 이상의 일괄 예타사업의 경우 국도 77호선 미개설구간인 고창 해리~부안 변산을 잇는 노을대교를 비롯해 국지도 55호 순창읍~구림, 국대도 익산 오산 신지~영만 등이 포함됐다.

 

또 국지도 49호 정읍 부전~칠보, 국지도 60호 남원 주천 호경~고경, 국지도 55호 완주 소양~동상, 국지도 30호 무주 설천~무풍, 국지도 55호 완주 동상~ 진안 주천 등의 사업도 반영됐다.

 

500억원 이하의 비예타 사업의 경우 국도 24호 남원 이백~운봉, 국지도 37호 남원 인월~아영, 국도 22호 고창 해리~공음, 국도 30호 임실 청웅~임실읍 등의 사업도 통과했다.

 

이밖에 임실 성수~진안 백운, 국도 30호 부안 진서~변산, 국도 24호 남원 대강~대산, 국지도 55호 순창 쌍치~금성 등의 사업도 포함됐다.

 

이처럼 큰 성과를 거둔 것은 민선 6기 이후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대응을 위해 과거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더욱 치밀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김성주 전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정치권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토부, 기재부, KDI 등에 대한 압박과 설득 등 제5차 계획 반영을 위한 물밑작업을 펴온 것도 큰 요인으로 꼽힌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와 관련 “제5차 계획에 반영된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사업효과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 등 앞으로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핵심사업인 노을대교 건설사업의 설계와 건설, 준공에 이르기까지는 모두가 하나 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는 앞으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1~’25)을 관보에 고시함으로써 최종 확정하고 향후 5년간 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연차별로 기본설계 추진 등 사업을 착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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