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설 list

진안군, 마이산 남부에 신비자연학습장 만든다

30억 투입 마이산 스토리텔링 입힌 관광명소 조성

작성일 : 2020-10-21 13:18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진안군이 마이산 남부에 마이산의 스토리텔링은 입힌 ‘신비자연학습장’ 조성을 추진한다.

 

전북 동부권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도비 22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30억원을 투입, 마이산 도립공원 남부 명려각 주변에 조성된다.

 

신비자연학습장은 신비테마와 사랑테마, 역사·문화테마 등 3가지 테마공간으로 구성된다.

 

신비테마의 경우 태풍에도 쓰러지지 않는 돌탑의 신비현상을 볼 수 있도록 관광객들이 돌탑을 직접 쌓아보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민다.

 

또 사랑테마는 담락당 하립과 삼의당 김씨 내외의 부부시비가 있는 명려각을 연계하여 사랑에 대한 시비를 세우고 연인끼리 가족끼리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만든다.

 

이밖에 역사·문화테마는 마이산이 가지고 있는 설화와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안내판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이 인근 주변을 탐방할 수 있는 탐방로를 설치하여 마이산을 찾는 방문객에게 체험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이산 돌탑군은 전라북도 기념물 제35호로도 지정이 되어 있으며, 서로 다른 크기와 높이로 만들어진 약 80여기의 돌탑들이 틈새 없이 정교하게 짜맞춰져 있어 몇 백년 동안 태풍과 강풍을 견뎌온 신비함을 자랑한다.

 

또한 명려각은 조선시대 한날한시에 같은 동네에서 태어난 부부시인 담락당 하립과 삼의당 김씨 부부의 영정과 시비를 모셔놓은 곳으로 설레는 첫날 밤 열여덟의 신랑신부가 주고 받은 시가 전해 내려오는 의미 있는 장소이다.

 

군은 마이산 신비자연학습장을 조성함으로서 마이산이 가지고 있는 신비한 이야기들을 토대로 관광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계현 관광과장은 “마이산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들을 활용한 공간 조성으로 마이산을 찾는 관광객의 흥미를 유도할 수 있도록 마이산 신비자연학습장 조성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