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폭염과 열대야가 없는 해발 530m 이상 고지대를 강점으로 내세워 육군사관학교 유치에 도전장을 낸다.
전국에서 청정 지역으로 불리는 장수 지역은 면적 75%가 산림으로 이뤄져 군사시설 전략지로는 최적화라고 볼 수 있다.
육군사관학교는 정예 육군 장교 양성 군사시설로, 다양한 훈련과 체력 단련을 위해 넓은 부지가 필요하다.
군에 따르면 삼면이 산으로 둘러쌓인 장수 지역은 후방 교육과 산악 교육 등 산악 훈련과 보안 훈련에 용이하다.
여기에 사격장과 유격장, 수영장, 골프연습장 등 각종 훈련장과 체력 단련 시설을 드넓게 설치할 수 있다.
특히 군사 대치 접경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최후방에 있어 안보 상황을 고려할 때도 장수 지역이 지리적으로 적합하다는 주장이다.
향후 군은 육군사관학교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범도민 서명 운동 등 본격적인 유치 계획들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영수 군수는 “육군사관학교 이전에 가장 최적지는 장수군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바”라며 “육사 이전 논의가 본격화될 것에 대비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정치원의 합심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육군사관학교 유치에 성공할 경우 전북 동부 지역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은 물론 4,000명의 인구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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