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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77호선 마지막 연결고리 잇는다

고창·부안 잇는 부창대교 건설 박차

작성일 : 2020-08-03 10:36 작성자 : 송주헌 (klan@daum.net)

 

경기도 파주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단절 구간을 이어줄 부창대교 건설에 시동이 걸렸다.

 

3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부창대교의 시작 지점인 부안군 변산면 궁항에서 유기상 고창군수와 권익현 부안군수가 합동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부창대교는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와 고창군 해리면 왕촌리를 연결하게 되며 전체길이는 7.48㎞의 다리이며, 완공 땐 62.5㎞를 우회해야 했던 이동 거리가 7㎞로 줄고, 통행시간도 50분에서 10분 까지 큰 폭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부창대교는 정부의 새만금 종합개발계획 중 광역도로망 구축(남북1축)과 관련돼 있으며, 국도 77호선(경기 파주~부산)의 마지막 단절 구간이기도 하다.

 

특히 2022년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2026년 새만금 국제공항 개항 등과 맞물려, 전북 서남권의 물류와 사람 이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부창대교 건설’의 시급성이 커지고 있다.

 

고창군과 부안군은 부창대교 건설로 해마다 100억원 가까운 운행 비용을 절감하고, 부안 변산 국립공원과 고창 선운산지구를 잇는 서해안권 관광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합동 현장 설명회를 계기로 고창군과 부안군은 올 연말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하는 ‘ 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의 사업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식품 특화산업단지인 고창일반산업 단지가 본격 가동되고, 새만금 개발이 활성화 되면 엄청난 물동량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부창대교 건설은 물류비 절감 차원에서 획기적인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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