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주택이 밀집한 전주시 동서학동 예술마을이 마을 이름에 걸맞는 새단장에 들어간다.
전주시는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서학동예술마을 내 노후화된 주택 150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지원사업을 내년 12월까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올해 1단계로 88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까지 집수리 대상을 접수받아 현장조사와 적격여부를 확인해 우선대상지를 선정했다.
지원대상은 슬레이트 지붕철거, 개량, 담장, 외벽, 창호, 대문 등 외부 집수리를 계획 중인 가구로, 1가구당 1,000만원(자부담 10%)의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전주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이 끝나는 대로 바로 공사에 들어간다.
내년에는 2단계로 나머지 70가구에 대한 집수리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서학동 예술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 2018년도부터 내년까지 총사업비 172억원을 투입해 예술의 힘과 마을 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예술테마거리 조성 등 문화·관광 거점으로 변모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국승철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집수리 지원사업을 통해 서학동 예술마을 의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전체적인 경관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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