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가평 73㎞... 동서 연결 핵심 도로
작성일 : 2020-06-29 09:10 작성자 : 신새아 (klan@daum.net)
파주~연천~포천~가평을 동서로 연결하는 ‘국도37호선 파주~가평 73㎞’ 전 구간이 오는 30일 개통한다. 착공한 지 20년 만에 경기북부 도민들의 숙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29일 국토교통부는 국도 37호선 경기 연천군 청산면 3.5㎞ 구간을 30일 오후 4시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마지막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있던 연천군 청산면 백의리~장탄리 구간의 공사가 끝나 30일 개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파주에서 가평까지의 통행 시간은 기존 130분에서 63분으로 약 절반이 줄어든 셈이며, 운행 거리는 86㎞에서 73㎞로 단축된다.
국도 37호선은 지난 1999년 공사를 시작했다. 해당 구간은 자유로 파주 문산IC에서 임진강을 따라 파주 적성~연천 전곡~포천 영중~포천 일동을 거쳐 가평, 청평에 이르기까지 경기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핵심도로다.
이 사업에는 총 1조 1922억원이 투입됐다.
도 관계자는 “현재 공사가 한창인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올해 11월 개통할 예정”이라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역시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하면 경기북부가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는 수도권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개통 구간과 연계될 구미시 국도 대체 우회도로인 ‘구포∼생곡 도로건설공사’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말에는 해당 도로 전 구간(35.6㎞)이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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