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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명사십리’ 옛 명성 되찾나

정부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반영, 376억 투입 관리사업 추진

작성일 : 2020-06-23 16:00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10리길에 걸쳐 은빛 모래가 펼쳐진 전북 고창의 명사십리가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확정 고시된 해양수산부의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고창 명사십리지구가 포함됐다.

 

이 연안정비기본계획은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10년동안 적용된다. 연안 보전을 위해 체계적인 연안정비 사업 등을 포함하고 있다.

 

사구 침식과 모래의 이동성 차단으로 명성을 잃어가던 고창군 장호에서 구시포까지 명사십리 해변의 체계적 관리가 추진될 수 있게 됐다.

 

명사십리 관리사업에는 총 376억원이 투입된다. 모래 30만톤을 새로 채우고, 4.5㎞ 구간에 침식방지 울타리를 설치한다.

 

아울러 4㎞에 이르는 도로를 철거하고, 3㎞의 우회도로를 새로 만들어 모래 이동을 자유롭게 하고 사구의 침식을 막게 된다.

 

이 같은 체계적 정비 사업이 추진되면 천혜의 사구지역인 명사십리 해변이 옛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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