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추진하는 ‘용호천 생태하천 조성 사업’에 차질이 생겨 시민 불편이 불가피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시민 안전 확보와 친수공간 구축을 위해 지방하천 정비 사업을 전개해 왔다.
그러나 오는 9월 말 완공 목표였던 용호천 생태하천 조성 사업의 예산 확보가 순조롭지 않아 민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용호천은 장동마을 주민들과 오랜 시간을 지내온 삶의 터전이며, 인근 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지역 관광명소다.
이에 시는 낙찹보 조성과 교량을 개량하는 등 수해 발생을 대비한 친환경적인 하천을 조성해 왔다.
하지만 그동안 장기 계속 사업으로 국비를 확보해 진행하던 국비 지원이 올해부터 중단되면서 원활한 추진이 어려워졌다.
그동안 미리 지원됐던 지방하천 정비 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됨에 따라 필요 사업비 전액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다.
시는 우선 확보된 사업비 30억원을 투입, 가장 민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방 도로 포장을 완료하기로 했다.
아울러 추가경정예산 확보 등으로 이번 사업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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