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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77호 개통에 난개발 우려

주차장 부족‧쓰레기 투기 등 문제점 예상

작성일 : 2020-01-23 13:14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내년도 준공을 목표로 한 충남 보령~태안을 잇는 국도 77호 개통을 앞두고 벌써부터 교통량 증가에 따른 난개발이 우려되고 있다.

 

충남은 그동안 지형적 특성으로 보령에서 태안까지 12㎞가 끊어져 있어 약 1시간 30분을 돌아서 가야 했다.

 

국도 77호 연결 사업은 보령 대천항에서 원산도를 연결하는 해저터널과 원산도에서 태안 안면도를 연결하는 해상 교량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재 원산도와 안면도를 연결하는 원산안면대교는 지난달 개통된 상황이며, 보령해저터널은 오는 2021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특히 보령해저터널 길이는 6.9㎞로 국내 제일 긴 인천 북항터널보다 1.5㎞ 더 길며, 세계에서는 5번째로 길다.

 

국도 77호 타당성 재조사보고 등 관련 자료에 따르면 국도 77호 개통 후 원산도는 1일 9,518대의 차량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차량 폭증으로 인한 주차장과 교통시설 부족, 대기환경 오염, 쓰레기 투기 등 다양한 문제점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원산도 중심부 토지는 계획관리지역 중심의 준보전 산지라 사유 토지에 대한 규제사항이 없어 난개발 대응에 취약한 실정이다.

 

시는 난개발 방지를 위해 섬 전체를 대상으로 한 도시관리계획과 통합교통체계 수립, 발생오염 관리 등 대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와 관련, 시는 최근 국도 77호 개통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도서 개발 및 난개발 방지를 위한 학습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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