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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의 원예산업, 스마트하게 키운다

충남 스마트 원예산업 육성 기본계획 추진

작성일 : 2019-12-23 17:34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지속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충남 원예산업이 ‘스마트팜’이라는 발판을 딛고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충남 부여 지역에 조성된 스마트 원예단지는 전국 최초로 총 100억원을 투입, 자동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 등이 적용돼 있다.

 

그동안 화훼산업은 경기 불황, 특정일 선물 분위기, 청탁금지법 등으로 꾸준히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아울러 농촌의 경우 급속한 고령화는 물론 청장년의 인구 유입 부족으로 농산업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충남 지역은 수도권에 인접한 전국 최대 규모의 시설원예 주산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 전략이 없다는 문제점도 있었다.

 

이에 총 사업비 1,912억원을 투입, 2020년부터 5년 동안 스마트 원예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키로 했다.

 

주요 과제로는 스마트팜 농업시설 구축, 전후방산업 육성, 전문 인력 양성, 기술 개발‧보급,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이를 통해 현재 52.2㏊인 스마트 원예산업 농가를 2024년 300㏊, 약 6배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충남 스마트 원예산업 육성 기본계획’은 시‧군과 농업기술원의 의견을 수렴, 보완 후 이달 말까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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