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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에 50㎿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 ‘둥지’

총 3,250만원 투입 연간 411GWh 전기 생산

작성일 : 2019-10-25 16:26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경북 상주시 청리일반산업단지 6만6,000㎡ 부지에 5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가 들어선다.

 

경북도는 상주시, 한국동서발전㈜, ㈜상주에너지와 지난 25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노후된 청리산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로 했다.

 

수소연료전지는 대표적인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분리, 공기 중에 수집한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양해각서는 오는 2021년까지 총 사업비 3,250만원을 투입, 조성된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에서 20년 동안 연간 411GWh의 전기를 생산해 낸다.

 

411GWh는 월 사용량 300kwh 기준 약 11만 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발전단지 구축을 기점으로 해 청리산단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공사 기간 중에는 약 500명 가량의 인력이 소요될 예정이며, ㈜상주에너지는 지역 업체 인력과 장비 우선 사용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발전소 인근 지역에는 매년 3,000만원의 기본 지원금과 47억원 가량의 특별 지원금이 제공돼 지역 주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수소연료발전소가 촉매제가 돼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길 바란다”며 “기업을 위한 도정을 펼쳐 우수 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천모 시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상주를 선택한 데 대해 감사하다”며 “상주시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소연료전지는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시간이나 자연환경에 구애받지 않으며, 석탄화력발전소 효율의 2~3배 정도를 내는 고효율 발전 설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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