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철원 등 5개 평화 지역에 경관 조성 사업과 접목한 지역 대표 킬러콘텐츠를 육성한다.
도는 오는 2021년까지 총 845억원을 투입할 평화 지역별 특성화된 경관 조성 사업 마스터 플랜을 수립, 내년부터 구체화‧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철원군은 용화천변 폭포커튼, 삼부연로 야간 경관 등 삼부연폭포와 용화천변의 지역 생태자원을 모티브로 하는 ‘삼부연을 품은 신철원’을 조성한다.
지역과 연계한 킬러콘텐츠로는 수제맥주 축제 등 수(水) 경관과 어울릴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화천군에는 거인의 정원, 빅 피쉬 광장 등 산양리의 장소성을 살려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기묘한 마을’을 콘셉트로 잡았다.
기묘한 마을에는 상상‧꿈의 증강현실과 지역 자원을 접목한 체험‧관광 공간이 구축된다.
‘별(★)난거리’ 양구군에는 미리내 거리, 별들의 향연, 별무리 광장 등 국토정중앙천문대라는 별을 테마로 한 거리와 별자리 마을 별난 빵 만들기‧체험‧축제 등을 육성한다.
인제군은 만남의 광장, 물빛 숲 등으로 지난 날 화려한 번화가를 과거로 여행할 수 있는 ‘야간개장’이 펼쳐지며, 고성군은 대진항을 별빛‧낭만‧추억이 있는 ‘대진항 별빛은하’ 미항(美港)으로 꾸밀 계획이다.
킬러콘텐츠로는 인제 젊음과 열정의 축제 e스포츠와 고성 연인‧만남의 별빛 해상공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평화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경관 조성 사업 마스터 플랜이 수립됐다”며 “지역의 자생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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