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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공기관 강북 이전으로 균형발전 견인

서울시 인재개발원 등 우선 이전 기관 3개 선정

작성일 : 2019-08-28 17:42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서울시가 강북 비도심권에 강남권 공공기관을 이전, 강남북의 지속적인 균형발전을 이끌기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서울시 사업소와 투자‧출연기관은 총 53개로 이 중 46개인 87%가 강남과 강북 도심권에 분포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러한 격차를 1970년부터 강남권에 교통, 도시계획, 주거, 학교 등을 집중 투자하면서 강북 개발이 억제된 결과로 보고 있다.

 

이에 시는 강남권 핵심 지역에 위치하는 인재개발원, 서울연구원,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3개를 우선 이전 기관으로 선정,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공공기관 강북 이전을 추진한다.

 

준공한 지 40년이 경과해 보수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강의시설이 부족한 인재개발원은 강북구 수유 영어캠프 부지로 이전된다.

 

인재개발원 청사는 교육시설과 채용시설을 분리, 교육은 물론 시험 관련 분야도 효율적 시행이 가능한 구조로 신축된다.

 

 

직원이 199명에서 300명, 진행 연구과제도 2배 이상 늘어난 서울연구원은 은평구 서울혁신파크로 이전된다.

 

서울혁신파크로 이전되면 연구 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됨은 물론 기존 사회혁신파크 내 다양한 분야의 기관‧시민들과 상호 교류 연계가 촉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직원과 노조 선호도 측면 접근성을 고려해 우위로 나타난 창동복합환승센터 대신 신내2지구로 결정돼 직원 요구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현재 신내2지구는 학교용지로 도시계획시설 해제, 주민 민원 등 민간 주도의 개발이 어려워 공공의 참여를 통해 지역을 활성화해야 하는 실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이전 기관이 지닌 장점과 지역의 특성을 연계해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함으로써 지역 성장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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