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소각장 폐열 이용 친환경 에너지 타운 조성
작성일 : 2019-07-12 14:51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쓰레기 소각장 폐열을 이용해 캠핑장, 물놀이 시설 등을 운영할 ‘친환경에너지타운’이 경북 경주시에 들어선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총 사업비 63억원을 투입,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웰빙센터 인근 2만9,000㎡ 부지에 캠핑을 줄길 수 있는 공간 등이 조성된다.
에너지타운은 이동식 카라반 16대와 오토캠핑장 4면, 친환경 관리사무실 사랑방 300㎡, 화장실 등 부대시설 1식 규모로 구축된다.
또 그 주변은 자연생태학습단지와 공원, 찜질방, 헬스장, 축구장 등을 갖추고 있어 캠핑외에도 다른 체험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시는 시설의 열을 활용, 실외목욕탕 자쿠비를 설치하는 등 쓰레기 소각장 열에너지를 이용해 자원을 절약할 방침이다.
특히 소각장 폐열을 이용하는 이번 사업은 에너지와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면서 인근 주민의 일자리룰 창출, 수익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단순히 지역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을 넘어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캠핑장 등을 운영함에 따라 이 일대가 힐링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가 운영하는 종합자원회수센터는 생활폐기물 매립시설을 비롯해 소각장, 음식물자원화시설, 재활용선별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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