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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천, 시민 위한 문화‧생태‧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2021년까지 370억원 투입해 광주천 환경정비 추진

작성일 : 2019-05-27 16:11 작성자 : 홍재희 (klan@daum.net)

 

광주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보존 공간, 고유의 문화와 관광을 담아내는 생태문화 공간,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체험휴식공간으로 거듭난다.

 

광주광역시는 광주의 젖줄인 광주천을 상시적으로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총 370억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광주천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사업’의 생태·친수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수량부족과 수질악화 등으로 동식물은 물론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아온 광주천을 생태문화하천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것이다.

 

광주천 환경정비사업은 수량 확보, 수질개선, 생태복원 및 친수시설로 진행되며, 광주천 유입 오염 부하량을 줄이기 위한 오수 간선관로 설치사업도 별도로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매일 1~2급수의 하천유지 용수 10만9000t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제4수원지에서 남광주역까지 4.4㎞ 구간에 관로를 설치해 하루 평균 1만6000t의 맑은 물을 공급하고, 주변 대형건물 5곳의 지하수를 활용해 하루 1750t, 광주천 상·중류부에 대구경 관정 4곳을 뚫어 하루 250t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하천 자정작용으로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해 다양한 동․식물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하루 6만1000t 규모의 하천유지용수 정화시설을 제1하수처리장에 설치하고, 덕흥2보와 유촌보 등 고정보를 가동보로 바꿔 정체수역 해소와 하상 오염물질 제거와 더불어 교동교~영산강 합류부간 49곳의 낙차공을 준설해 단계적으로 오염원을 제거하고 차단할 방침이다.

 

생태복원 및 친수시설을 위해 수달 및 어류 서식처, 수질정화식물 식재, 생태체험관, 인공구조물인 켄틸레버 하부공간을 클라이밍, 미니정원, 그래피티 등 시민 쉼터로 조성하고, 하류 고수부지에 잔디광장과 다양한 꽃길을 만들어 생태 보존존, 생태 체험존, 생태 문화존, 생태 휴양존 등 4개의 테마존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광주천 유입 오염 부하량을 줄이기 위해 국·시비 1315억원을 투입해 광주천 좌·우안 35㎞를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오수간선관로가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오는 6월까지 광주천 종합 환경정비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1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생태·친수 인프라를 기반으로 광주천 주변 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 남광주시장 등 관광자원과 광주천을 연계해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사업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광주천 유입오염원의 상당량이 감소하고 영산강 수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광주시는 하천의 안정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지난 5년간 국토교통부에 수차례에 걸쳐 국가하천 승격을 건의한 결과 최종 우선순위 15곳에 포함돼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의 마지막 심의를 앞두고 있다.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광주천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사업을 통해 광주천이 ‘맑은 물이 흐르고 옛 정취가 흐르는 공간’, ‘사람이 소통하고 이야기하는 공간’,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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