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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송정역∼광주공항 주변 도로개설 추진한다

70억원 투입 내년 착공…지역 균형발전·교통량 분산 등 기대

작성일 : 2019-05-23 16:00 작성자 : 홍재희 (klan@daum.net)

 

광주광역시는 주요 교통거점 간 접근성 개선과 도산동 일원의 균형발전을 위해 송정역과 광주공항 주변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에 나선다.

 

이번에 개설되는 도로는 도산동 대주파크빌아파트 주변으로 그동안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으로 지정돼 수십 년간 개발이 제한돼 있었다.

 

광주시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아 총 사업비 70억원을 투입, 연장 420m, 폭 30m 규모로 개설한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토지 등 지장물 보상을 실시하고, 내년 초에 착공해서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도로가 개설되면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량 분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한미군 공여구역은 대한민국과 미국 간 상호방위조약 및 한·미 행정협정(SOFA협정)에 따라 주한미군에 제공한 시설 및 구역을 지칭하며, 광주시 내 공여구역은 광산구 송정동, 도산동 및 신흥동 일원 12.1㎢가 해당된다.

 

문범수 광주시 도시재생국장은 “도로개설이 완료되면 케이티엑스(KTX)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송정역 주변과 광주공항 주변이 직접 연결돼 광주시 주요 교통거점 간 접근성 개선효과와 낙후된 도산동 일원의 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이다”며 “송정역 주변으로 집중된 교통량 분산을 통해 교통체증에 따른 시민불편도 해소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사업비 223억원을 들여 송정우회도로개설공사(연장 980m, 폭 35m)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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