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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창의 사랑을 테마로 한 ‘매창공원’ 8년 만에 ‘햇빛’

지난 2011년 기본계획수립, 2019년 6월 사업완료

작성일 : 2019-03-04 15:35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이화우(梨花雨) 흩날릴 제…’로 알려진 전북 부안출신의 조선명기 매창(梅窓)을 테마로 한 ‘매창공원’이 우여곡절 끝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매창공원은 오는 6월이면 모든 사업이 완료될 예정으로 기본계획 수립 후 8년만이다.

 

매창공원은 지난 2011년 ‘매창 사랑의 테마공원 조성사업’으로 기본계획을 수립, 2013년 공원조성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매창은 시문과 거문고에 뛰어난 유희경, 허준, 이귀 등과 교우가 깊었고 개성의 황진이와 더불어 조선명기의 쌍벽을 이뤘다.

 

부안군은 이러한 매창의 이야기를 사랑의 광장, 매창·유희경·허균마당, 매창테마관 등의 스토리를 담은 ‘매창 사랑의 테마공원’을 조성해 콘텐츠로 개발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전북 부안군은 사업비 90억2200만원을 들여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부안읍 서외리 455-84번지 일원에 4만880㎡ 규모로 매창 사랑의 테마공원, 매창 민속마을 등을 갖춘 ‘매창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그러나 매창공원은 지난 2014년 발주 공사비 기재 실수로 당초 계획보다 수주가 늦어지고, 매창 민속마을의 경우는 국비확보가 어려워 사업을 포기했다.

 

더군다나 지난 2015년 9월 조경 사업을 착공했지만 경관 조명 기자재 납품 문제 등으로 지난 2017년 12월에서야 조경 사업을 마무리했다.

 

부안군은 지난해부터는 사업비 8억6700만원을 들여 이미 조성된 매창공원 내 산책로를 비롯해 화장실 리모델링 등 ‘매창공원 시설물 정비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총145.8㎡(1층 전시실 97.2㎡, 1층 로비 48.6㎡) 규모의 매창테마전시관을 채워 넣을 전시실 실시설계를 추진 중에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매창공원 조성사업은 새만금 배후중심도시인 부안읍의 웰빙도시기반 조성을 통한 지역문화여건의 창조적인 발전·계승을 위한 것이다”며 “주민들에게 쾌적한 도시 환경제공 및 문화·역사·체육시설을 제공하고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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