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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경주에 생긴다

경북도, 관계 기관과 1조4000억원 투자 유치 협약

작성일 : 2019-02-27 16:32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경북 경주시 강동산업단지 내 국내 최대 규모인 200㎿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선다.

 

도는 27일 경주시‧㈜강동에너지‧㈜네모이엔지‧한국수력원자력㈜‧한국서부발전㈜과 1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MOU를 체결하고, 오는 2023년까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키로 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의 산소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도심 분산형 전력생산시설이다.

 

특히 발전 조건의 경우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시간이나 자연환경에 구애받지 않으며, 석탄화력발전소 효율의 2~3배 정도를 내는 고효율 발전 설비이다.

 

발전소에서 한 해 생산되는 전기는 연간 1647GWh이다. 이는 경북 도민 연간 사용량의 절반 규모이며 경주 시민은 5년 동안 이용 가능하다.

 

 

협약에 따라 시행사인 ㈜강동에너지‧㈜네모이엔지는 사업 시행과 운영에 경주지역 업체와 인력, 장비를 최대한 이용키로 했다.

 

또한 사업을 운영키 위해 24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남북교류 확대로 동해안시대가 개막되면 러시아 천연가스 수입이 유리한 경북은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수소경제의 중심 지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 첨단 그린에너지 사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 청정 에너지 도시로의 부각 등 공동 상생 발전하는 신성장 동력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 강동면 인근 주민들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매년 3000만원의 기본지원금과 총 투자금의 1.5%인 약 210억원의 특별지원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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