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설 list 케이랜 전남 list

전남, 연륙․연도교 섬 관광자원화 탄력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예타 면제

작성일 : 2019-02-05 07:05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전남도 섬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연륙·연도교 사업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해안관광도로 건설사업 예타 면제로 연륙·연도교 연결과 함께 섬․해양 관광 자원화까지도 탄력을 받게 됐다.

 

예타 면제 사업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국도77호선 단절구간인 신안 압해~해남 화원, 여수 화태~백야를 연결하는 해상교량이다.

 

신안 압해~해남 화원 연륙·연도교 사업은 4265억원을 들여 신안 압해와 목포 율도·달리도, 해남 화원 등 3개 시군을 연결, 총연장 13.4㎞, 해상교량 2개소, 해저터널 1개소가 설치된다.

 

이번 연륙·연도교가 연결되면 목포권과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솔라시도),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가 하나로 연결돼 이 일대가 서남해안 관광․휴양벨트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 여수 화태~백야 연륙·연도교사업은 5277억원을 들여 여수 돌산읍 화태도, 화정면 월호도·개도·제도·백야도 등 5개 섬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구축한다.

 

화태~백야 연륙·연도교사업은 총연장 11.4㎞로, 해상교량 4개소가 설치되며, 남해안권의 리아스식 해안을 연계한 해양관광 육성에 보탬이 된다.

 

전남도는 앞으로 국토교통부(익산청)의 세부 추진계획 수립과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변경 절차를 마친 후 올 하반기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추진하는 일괄입찰 방식인 턴키 공사로 발주해 2020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오는 2025년까지 사업이 완료되도록 국토부와 기재부 등 관계 부처에 적극 건의해나갈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예타 면제사업은 영광에서 목포를 거쳐 여수까지 전남 남해안 연안지역의 해양관광자원을 하나로 묶는 것이다”며 “오는 4월 개통되는 천사대교와 함께 전남 섬·해양 관광자원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해 전남 관광객 6천만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경남과 함께 공동으로 추진하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생태·힐링 등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게 개발, 한반도 H축을 떠받치는 국가 신성장축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