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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부실시공 논란 고하도 해안데크 공사 재개

안전진단 및 감리 현장조사 결과 반영, 안정성 확보

작성일 : 2019-02-01 14:07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전라남도 목포시는 시공업체의 부실시공으로 논란이 됐던 고하도 해안데크 조성사업의 구조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조만간 공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지난해 4월 고하도 해안데크 조성 시공업체에 부실시공 관련 공사정지 및 전문기관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토록 통보해 5월부터 7월까지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시공업체의 구조안전진단에서 해상 강관파일 전체 지지력에는 이상이 없으나 일부구간의 수직도 및 용접부 불량으로 재시공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전체 부식방지 도장공법 변경 및 해상 강관파일과 상부 구조물 연결방식은 상시 파도가 있는 현장 여건을 감안해 정착력이 우수한 방식으로 변경해 구조물 내구연한 증대와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에 대한 재검증 및 시공관리를 위해 목포시는 건설사업관리(감리)용역을 발주해 구조안전진단 결과 검토 및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목포시는 최종 현장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성 확보 방안을 마련한 후 공사 일시정지를 해제하여 설계변경 전까지는 부실시공 부분의 시설물 철거 및 재시공을 추진하고 설계변경 후 변경사항에 대한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변경내용은 총 82개의 강관파일 재시공 및 철거, 도장공법은 반영구적인 부식방지를 위해 방청, 수분억제, 수분분리에 필요한 테이프로 감고 최종 FRP 커버를 씌우는 테이프 방식으로 변경하고 상부 연결방식은 별도의 캡을 제작하여 연결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공사 재개 후 시공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건설사업관리(감리) 업체를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철저한 공사관리를 통해 안전하면서도 특별한 멋을 가진 고하도 해안데크를 완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 목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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