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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05보안부대 옛터, 역사교육공간으로 조성

사업비 108억원, 오는 2023년까지 추진

작성일 : 2019-01-09 17:54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광주광역시는 505보안부대 옛터를 원형보존과 함께 역사체험 교육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기로 했다.

 

광주시 서구 상무대로 956번길 16번지에 위치한 5·18사적지 제26호인 505보안부대는 5‧18민주화 운동 진압작전의 실질적인 지휘본부이다.

 

신군부는 이곳에 합동수사단을 설치하고 지역의 민주인사와 학생운동 지도부 및 시민군 등을 감금하고 고문수사를 자행한 곳이다.

 

광주시는 이곳을 국방부로 양여받기 위해 지난 2007년 6월 5·18사적지(제26호)로 지정한 후 2008년 3월 5·18역사공원으로 공원 지정했다. 지난 2014년 10월 국방부와 무상양여 및 교환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광주시는 505보안부대 부지가 시 소유로 전환되자 역사체험을 통한 교육공간 활용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지난해 국비 19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올해도 건물 안전진단 및 공원조성 실시설계 용역을 위한 사업비 31억원을 확보했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108억원을 들여 505보안부대 옛터를 역사체험 교육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5·18민주화 운동이 미래세대에 계승되는 등 세대 간 통합을 지향하는 역사체험·교육 및 청소년 창의공간 조성 ▲상상력과 호기심을 유발하는 설치물을 자유롭게 탐험하고 체험하는 어린이 꿈의 공원 조성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김옥중 5·18선양과장은 “5·18민주화운동 기념공간과 시민 쉼터 공간이 잘 어우러지도록 505보안부대 역사체험 공간 조성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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